
한국 스타트업 ㈜뮤즈라이브(대표 석철)가 3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음악 컨퍼런스 SXSW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음악 유통 플랫폼 '키트베러(KiTbetter)'를 선보였다.
SXSW는 1987년부터 개최된 세계적인 예술 축제로,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GE), 프랑스 '미뎀'(MIDEM)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꼽힌다.
뮤즈라이브는 2022년 처음 SXSW에 참여한 이후 매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네트워킹 파티와 아티스트 공연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SXSW 2025에서 뮤즈라이브는 키트앨범(KiTalbum)과 키트베러를 중심으로 현지 아티스트 및 레이블 관계자들과의 직접적인 교류에 나섰다.
'SXSW Expo' 첫날, 키트베러 부스에는 다수의 미디어 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키트앨범 체험과 색다른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현장에서 아티스트 및 레이블 관계자들이 키트베러 담당자들과 바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미팅 공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뮤즈라이브는 SXSW 참가 외에도, 3월 14일 미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음악 및 미디어 매거진 ‘FLOOD’의 10주년 기념 행사 'FLOODfest'에도 함께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유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지원하며, 스포티파이에서 3,000만 건 이상의 누적 스트리밍을 기록한 호주 출신 밴드 ‘Confidence Man’, 1,000만 건 이상의 누적 스트리밍을 달성한 뉴올리언스 기반의 재즈 밴드 ‘Preservation Hall Jazz Band’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SXSW 2025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작년에 호응을 얻었던 네트워킹 브런치 파티 ‘MMMM Brunch (Musicians & Media Mixer at Moonshine)’가 다시 개최된다.
관계자는 “이 행사는 아티스트와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이 급변하는 음악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즈라이브는 이번 SXSW 2025 참가를 통해 키트베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음악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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