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최근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통상 환경이 긴박하게 변화하고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견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권, 충청권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성우하이텍, 조광페인트, 디섹, 오토닉스, 넥센타이어, 유니크, 한국카본 등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정책금융 지원, 업무량 급증 등 사유가 있을 경우 주 52시간 근무 예외가 허용되는 특별연장근로제도 활용기간, 하도급법 보호범위, 인공지능(AI) 활용 공장 자동화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통상환경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업계에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범부처 비상 수출대책' 후속조치를 통해 수출금융 등 정책금융을 적기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부는 규제 완화, 중견기업 지원 확대 등 제도적인 건의사항은 상반기 수립예정인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등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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