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4는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192만 원 △어스 4669만 원 △GT 라인 4783만 원, 롱레인지 △에어 4629만 원 △어스 5104만 원 △GT 라인 5219만 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 380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
EV4는 81.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되며, 2WD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33km, 스탠다드 모델 382km다.
기아는 EV4에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롱레인지 모델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1회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길다.
기아는 EV4 출시와 함께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도 내놓는다.
올해 상반기 출고 고객 중 기아의 대표 금융상품 'K-밸류'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 대상으로 △3.9% 특별금리(36개월)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 △배터리 관리목표 달성 리워드 200만 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충전·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e-라이프 패키지'도 제공한다.
EV4 출시를 맞아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우선 무신사와 협력해 EV4 디자인 콘셉트에 어울리는 패션 제품 중심의 온라인 쇼케이스와 화보 제작, EV4와 함께하는 일상 스타일링을 담은 디지털 패션 필름 제작, 스타일링 런웨이쇼와 컬래버 팝업 전시 등을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추첨을 통해 실제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운영하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관련 전시도 진행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SUV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EV4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EV4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으로서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고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EV4는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아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에 기존 미국프로농구(NBA) 외에도 KBO 리그와 협업한 신규 테마를 새로 선보인다.
한편 EV4의 외장 색상은 모닝 헤이즈, 마그마 레드 등 신규 색상 2종을 포함해 총 8가지로 운영되며 실내 색상은 △블랙 △브라운(에스프레소 브라운 & 오닉스 블랙) △그레이(미스티 그레이 & 누가 브라운) △블랙 & 화이트(GT 라인 전용) 총 4가지로 운영된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