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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지주 회장보다 연봉 많이 받는 김기홍 JB금융 회장

지난해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방금융지주(BNK·DGB·JB) 회장들이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회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임직원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지방금융지주는 JB금융으로, 평균 1억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지방금융지주가 공시한 ‘2024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23억8000만원 보수를 수령했다.
이 중 성과보상액 17억3000만원이며 보수총액은 6억5000만원이다.
이는 2023년에 비해 약 15% 증가한 수치이며 보수총액은 동일했으나 성과보수액이 크게 늘었다.
구체적으로 전년에 성과보수 12억8000만원과 보수총액 6억5000만원을 수령해 합계 19억3000만원을 받았던 김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2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게 됐다.


김 회장의 연봉은 4대 금융지주 회장들보다 많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고정 보수 9억원, 성과보수(단기 성과급 4억2600만원·장기 성과급 9억4600만원) 13억7200만원, 기타 보수 200만원을 합한 22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18억5000만원의 보수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5억원을 받았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사외이사를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등기임원이 16억6000만원을 받아 해당 금액을 수령한다고 가정하더라도 김기홍 회장이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5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빈 회장은 보수총액 7억3000만원과 성과보수액 8억4000만원을 받았다.
2023년 13억7000만원보다 약 15% 증가했다.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보수총액 4억6000만원, 성과보수액 1억2000만원으로 총 5억80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황 회장은 iM뱅크 은행장까지 겸임하고 있어 은행장 보수(2억원)를 합하면 7억8000만원을 최종 수령했다.


지방금융지주 임직원들의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JB금융이다.
지난해 JB금융지주 임직원(110명)의 평균 보수액은 1억7000만원이다.
전년에 비해 1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DGB금융과 BNK금융은 평균 보수가 줄었다.
DGB금융지주(134명) 임직원은 1억1900만원, BNK금융지주(248명)는 1억100만원을 수령했다.
2023년 DGB금융 임직원은 1억2500만원, BNK금융 임직원은 1억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회장들의 연봉은 향후 몇 년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금융지주와 은행들은 성과보수액을 장기와 단기로 나눠 지급하는데, 장기의 경우 대개 수년간의 성과를 합산한 후 계산해 지급하기 때문이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802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5% 증가한 수치다.
JB금융지주는 15.6% 증가한 677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양사 모두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DGB금융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침체 여파로 43.1% 감소한 220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황병우 회장은 주주서한을 통해 “최근 그룹의 실적이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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