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의 희망퇴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9일 영화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달 근속 7년 이상 대리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이번 조치로 본사 직원 등 약 80명이 회사를 떠났고, 퇴직자들은 연차에 따라 월 기본급 100% 이상의 위로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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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CJ CGV 관계자는 “국내 극장가가 어려워진 데 따라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CJ CGV는 지난해 매출액 1조9579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6.7% 늘었고, 흑자는 268억원 증가했다.
다만 국내 극장 사업 분야 매출은 전년보다 145억원 줄었고, 영업이익도 7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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