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가 해외 로밍 이용 고객을 위한 ‘함께 쓰는 로밍’과 ‘하루종일 로밍’의 혜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먼저 ‘함께 쓰는 로밍’은 본인 가입 시 KT 모바일 최대 5회선(본인 포함)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로밍 상품이다.
가족·친구 등 KT 모바일 회선 사용자라면 누구나 함께 사용 가능하다.
KT는 기존 아시아·미주, 글로벌로 구분했던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을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은 ▲4GB(3만3000원) ▲8GB(4만4000원) ▲12GB(6만6000원) 중 선택 시 전 세계 122개국에서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 제공량을 소진하면 데이터 안심 차단이 됐으나, 앞으로는 400Kbps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기 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선호하는 ‘하루 종일 로밍’도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늘렸다.
하루 종일 로밍 ▲베이직(1만1000원)은 일 제공량이 400MB에서 500MB로 ▲플러스(1만3000원)는 800MB에서 1GB로 각각 늘어났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속도 제한 방식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 데이터 초과 요금에 대한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료 수준(음성 1초 1098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로밍’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국가 방문 시 자동 적용된다.
이는 한국인이 주로 여행하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KT 김영걸 서비스Product본부장(상무)는 “로밍 이용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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