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SK텔레콤이 3~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이동통신의 발전을 위한 AI 기술들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총 7만여 명이 SKT 전시관을 방문해 ‘AI 삼매경’에 빠졌다.
SKT 전시관은 주요 글로벌 ICT 기업들이 포진해 해마다 ‘MWC’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에 마련됐다.
이곳을 ▲네트워크 AI ▲AI DC(AI데이터센터) ▲AI 플랫폼 ▲AI 서비스 ▲AI 얼라이언스 등으로 구성, AI를 접목한 첨단기술 및 서비스 등의 아이템들을 전시했다.
전시장 메인 입구부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아트는 움직이는 18개의 LED 패널을 통해 ‘AI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감각적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내부는 AI 데이터센터를 형상화했다.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은 구조물 곳곳에 배치된 첨단 기술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구슬을 활용한 레이싱 게임을 통해 ‘AI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표현한 체험존이 인기였다.
SKT 전시관 출구에 있는 해당 구역에는 게임을 즐기는 인파가 몰려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CNBC·블룸버그·니케이 등 해외 언론사들도 SKT 전시관을 주목했다.
전시 기간 중 다수의 글로벌 미디어가 SKT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전략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현장 취재 및 인터뷰에 매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KT는 다양한 AI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업 성과도 올렸다.
MWC 개막일에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협업사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 그룹, 소프트뱅크와 AI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1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AI데이터센터 MEP(기계·전력·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 주자인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과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엘리스그룹과는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SKT 박규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그 어느 해보다 AI에 대한 MWC 참가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SKT가 추구하는 AI 분야 자강과 협력을 글로벌 ICT 업계에 효과적으로 소개해 대한민국 AI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