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사임계 제출, 올해 정기주총서 복귀
강성현 대표, 김원재 본부장 사내이사 선임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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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5년 만에 복귀할 전망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우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이사회에 5년 만에 복귀하기로 했다.
7일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공시했다. 이로서 신동빈 회장은 석유화학·유통 등 그룹 내 핵심 사업군의 주력 상장 계열사 등기임원에 오르게 된다.
신 회장은 지난 2020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계를 냈고 이번에 다시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그동안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사내이사를 맡아왔다.
그러다 지난 5일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달 롯데그룹 정기주주총회를 거치면 신 회장은 롯데칠성음료 대신 롯데쇼핑을 포함한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게 될 전망이다.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의 재선임도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며 김원재 롯데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은 새롭게 이사에 선임된다.
사외이사로는 조현근 전 풀무원샘물 대표이사, 히로유키카나이 토키와(Tokiwa) CEO, 정창국 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롯데쇼핑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5년 만에 복귀하는 것은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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