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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관세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테슬라 5.61%↓


나스닥, 최고점 대비 10% 감소
테슬라 주가 7주 연속 하락세


뉴욕증시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AP. 뉴시스
뉴욕증시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AP. 뉴시스

[더팩트|우지수 기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427.51포인트) 내린 4만2579.0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78%(104.11포인트) 하락한 5738.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61%(483.48포인트) 떨어진 1만8069.2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지난해 12월 최고치를 달성한 후 10% 이상 급락하면서 조정 영역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S&P500지수가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내렸다. 에너지는 국제 유가가 닷새 만에 소폭 반등한 가운데 0.5% 올랐다.

다만 임의소비재, 부동산, 기술주 양대 업종, 그리고 유틸리티 등 5개 업종은 모두 2% 넘게 하락했다. 임의소비재는 2.93% 폭락해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금융은 1.67% 하락했고,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0.28%, 2.78% 급락했다.

빅테크 종목도 일제히 내렸다. 테슬라는 5.61% 떨어지면서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5.74% 하락했고 아마존과 메타플랫폼스도 4% 안팎으로 밀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가량 내렸다.

백악관의 관세 양보 발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심리는 회복되지 않았다. 미국은 이날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을 준수하는 멕시코와 캐나다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월 2일까지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양보나 정책 후퇴를 기대했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우리 경제와 국민에 피해를 주는 타국의 관행에 미국은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며 관세 정책을 옹호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그러면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향해 '머저리(numbskull)'라고 표현하며 "우리 관심은 월가가 아니라 미국 국민"이라고 말했다.

키스 러너 트루이스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계속되는 혼란이 시장에 깊이 스며들었다"며 "그 혼란이 매일 시장의 등락을 좌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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