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팀장 콘퍼런스' 열고 리더십 역량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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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이 최근 LS미래원에서 그룹 내 전 팀장들을 대상으로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LS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명노현 LS 부회장이 "그룹 내 AI 플랫폼인 LS GPT나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최적의 실행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LS그룹에 따르면 명 부회장은 최근 LS미래원에서 진행된 'LS 팀장 콘퍼런스 2025'에서 "차세대 AI 등장과 미국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명 부회장은 팀장들에게 격변의 시대에 맞는 조직 내 리더십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조직 리더로서 각 구성원이 향상된 업무 방식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팀마다 새로운 전략으로 두각을 드러낼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해야 한다"며 "AI 시대에 적합한 젠지(GenZ) 세대의 아이디어도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LS MBA 등 인재 경영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LS 팀장 콘퍼런스'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회째 열리고 있다. 그룹 내 팀장 350여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장기 목표인 'Vision 2030'에 맞춰 모든 팀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명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제고를 통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강조됐다. 팀장들은 LS GPT를 자신들의 업무 환경에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했다. 아울러 다양한 계열사 팀 간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며 그룹 내 협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LS그룹은 지난달 20일 신규 선임 담당을 대상으로 경영·리더십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이틀간 운영했다. 변화된 역할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신임 담당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통찰력을 얻고 향후 그룹의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CEO 후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사업가 양성 과정',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협업 촉진자 양성 과정', 임원들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임원 인사이트 레포트 및 줌 세미나'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