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N 라인, 독일 전문지 전기차 평가서 '경쟁력' 인정더팩트 기사제공: 2025-03-06 09:18:02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라인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라인. /현대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라인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 5 N 라인이 독일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 ID.4 GTX를 제치고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아우토빌트 평가 결과는 유럽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아우토빌트 최근호에 게재된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N 라인과 폭스바겐 ID.4 GTX를 대상으로 △보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서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 라인은 4가지 항목인 보디·파워트레인·친환경성·경제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584점으로 ID.4 GTX(580점)를 제쳤다. 아이오닉 5는 차량이 처음 출시된 2021년 진행한 아우토빌트 비교 평가에서 ID.4보다 14점 높은 577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5 상품성 개선 모델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도 ID.4를 제쳤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라인이 실내 공간, 개방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 긴 휠베이스로 완성된 넉넉한 내부 공간 이점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파워트레인 항목 중 충전과 발진 가속 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한 전기차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성 항목에서는 친환경 기술력, 경제성에서는 잔존가치와 보증 부문 등에서 ID.4 GTX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평가 결과로 현대차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오닉 5를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이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