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6일 SAMG엔터에 대해 캐릭터 '캐치! 티니핑' 인기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AMG엔터의 MD제품은 중국과 일본에 진출했다"며 "중국향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일본에서 MD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일본 시장 침투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공식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적은 없지만 넷플릭스 북미 키즈 분야 9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도 크다"고 강조했다.
올해 SAMG엔터가 매출액 1405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20.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IP 확장으로 인한 성장과 함께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9.7배로 글로벌 캐릭터 IP 업체 3개사 평균 29.7배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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