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5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나흘 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21포인트(1.16%) 오른 2558.13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9.53포인트(0.77%) 오른 2548.4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4억원, 48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7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3.76%), 삼성바이오로직스(2.05%), 현대차(2.31%), 기아(2.79%), 네이버(0.97%)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05포인트(1.23%) 오른 746.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45포인트(0.74%) 상승한 743.35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5억원, 11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1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3.50%),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삼천당제약(6.22%) 등은 올랐다.
HLB(-0.11%), 클래시스(-0.35%)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4일부로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가 발효되면서 각국이 즉각적인 보복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며 "다만, 루트닉 상무장관이 멕시코 및 캐나다와의 타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불안 심리가 일부 완화됐다.
국내 증시에서는 관세 발효에 따른 매도세가 나타나며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수에서 매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양보연 수습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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