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출시…"최고급 세단 가치"더팩트 기사제공: 2025-03-05 09:00:02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 외관.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블랙 라인업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5일 제네시스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여줄 모델로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공개하고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차량 내외장에 차별화된 검은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향상함으로써 최고급 세단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블랙 모델에는 G90 블랙과 G8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등이 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출시로 최상위 모델에서도 블랙 라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제네시스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외관 검은색이 차량을 웅장해 보이게 하며 차량을 이루고 있는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드러내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이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 △후면 범퍼 하단부 몰딩 △DLO(Day Light Opening)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G90 롱휠베이스 외장 주요 부위에 검은색을 입혔다.

유광 검은색 20인치 블랙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캡을 장착하고 차량 후면에 다크 메탈릭 컬러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고 자신했다.

실내는 검은색 내장재와 사양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였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실내 공간에 있는 주요 버튼과 스위치와 가니쉬, 스티어링 휠·패들 시프트, 멀티펑션, 도어스텝 등에 모두 검은색을 입혔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전용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를 적용했다.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 내부. /현대차그룹

콕핏과 도어 트림의 블랙 애쉬우드에 나무결을 따라 브라스(Brass) 컬러를 입히고 블랙 전용 패턴을 반영했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 등도 새롭게 구현했다. 스마트 키의 버튼과 엔진 룸 커버 엠블럼에도 검은색을 입혔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의 단일 파워트레인·구동 타입으로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90 연식변경 모델 '2025 G90'와 '2025 G90 블랙'도 같은 날 판매를 시작했다.

2025 G90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ccRC)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사양 대비 해상도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화면을 확대했다.

2025 G90 블랙은 기존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와 21인치 휠로만 운영했던 단일 사양에서 가솔린 3.5터보와 20인치 휠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G90의 판매 가격은 △롱휠베이스 블랙 1억7377만원 △롱휠베이스 1억6647만원 △블랙 가솔린 3.5터보 1억2817만원 △기본 가솔린 3.5터보 9617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기 위한 제네시스만의 섬세함을 담고 있다"라며 "제네시스 블랙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