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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임박…합리적 가격으로 친환경 SUV시장 공략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에 앞서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고 일부 사양을 공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존 가솔린, 바이퓨얼, 전기차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하며 SUV 시장에서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차세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실주행 연비 대폭 개선◇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직병렬 듀얼 모터 방식으로, 전기차의 정숙성과 내연기관의 강력한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KGM은 글로벌 친환경차 선도기업인 BYD와 협력해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 대비 연비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 변속기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모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주행 모드는 △EV 모드(전기차 모드) △HEV 모드(하이브리드 모드, 직병렬 방식) △엔진 구동 모드로 구분되며, 도심에서는 전기 모드로 최대 94%까지 주행 가능해 정숙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했다.
반면, 고속 주행 시에는 구동 모터와 엔진이 함께 힘을 발휘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최적화된 연비·출력… 실용성과 가성비 모두 잡는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e-DHT 변속기가 부품 수를 최소화하고, 모터·제어기·변속기를 통합해 차량 중량을 줄이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에 따라 연비와 출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제적 연비와 SUV의 실용성 등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모델로, 다양한 옵션 상품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향후 전기차 출시 확대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 될까?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3000만 원 초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주요 경쟁 모델로 꼽히는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토요타 RAV4 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KGM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추가로 풀 라인업 완성

KGM은 이번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가솔린, 바이퓨얼,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모든 파워트레인을 갖춘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주행 스타일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해졌으며,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로 친환경차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월 공식 출시를 앞둔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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