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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소유' X, 자금 조달 나서…인수가와 같은 440억 달러 평가

머스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 옛 트위터)가 자금 조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들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머스크 CEO가 2022년 X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인수가와 같은 440억 달러(약 63조3500억원)의 기업가치를 토대로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X의 기업가치는 2022년 머스크 CEO의 인수가 대비 7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자금 조달에 성공할 경우 X의 기업가치는 머스크 CEO가 인수할 때와 같은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X의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초 머스크 CEO의 반(反)유대주의 발언 등의 논란으로 기존 X 이용자들이 대거 탈퇴하고 광고주의 이탈이 가속화돼 X의 기업가치가 약 72%가 폭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X가 인수가와 같은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머스크 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가 X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xAI는 X가 약 6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한 X의 자회사로 전날 새 AI 모델인 ‘그록3’를 공개했다.
이에 xAI도 750억달러(약 108조750억원)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머스크 CEO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것도 X의 기업 가치를 올리는 데 한몫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X에 대한 전망이 바뀌었다”며 “이 관계가 머스크 CEO의 비즈니스 이익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머스크 순자산은 최초로 4000억달러(약 635조원)를 돌파하며 세계 제일의 부호로 올라섰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는 40% 이상 상승했고, 우주 방산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도 3500억달러(약 504조2100억원)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민간 스타트업이 됐다.
 
아주경제=이은별 수습기자 sta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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