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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공사비 1조' 신반포4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3월 시공사 선정 총회 거쳐 최종 선정 예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더팩트 DB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손에 넣을 전망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7일 삼성물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 공문을 보냈다. 삼성물산도 수락 의사를 밝혔고, 조합은 이날 삼성물산이 1차 입찰 당시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열어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과하면 신반포4차 재건축 시공사로 확정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4차는 1979년 준공됐다. 200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며 재건축 추진을 본격화했다. 신반포4차는 향후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1829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1조31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 개최 당시 삼성물산을 비롯해 6곳의 건설사가 참석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은 삼성물산 단독 참여로 유찰된 바 있다. 조합은 재공고를 내고 지난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에도 삼성물산만이 참여하며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은 2회까지 경쟁입찰이 이뤄져야 계약을 성사할 수 있다. 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공사비 1조5695원에 이르는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시공권을 따낸 데 이어 신반포4차 재건축까지 맡으면 연초부터 2조6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확보하게 된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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