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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역경제도 '꽁꽁'…17개 시도 일제히 소매판매 감소

 
연합
서울 명동 골목 상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10개 시도, 광공업생산은 11개 시도에서 각각 늘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지역별로 울산(-6.6%)과 경기(-5.7%), 강원(-5.3%)의 소매판매 감소폭이 컸다.
울산과 경기는 승용차·연료소매점(-9.8%·-7.5%) 강원은 전문소매점(-6.3%)에서 판매가 급감했다.
전국적으로도 슈퍼마켓·잡화점(-5.9%), 승용차·연료소매점(-4.1%)의 판매가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이 약진하며 1.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4.5%), 인천(4.3%) 등 8개 시도에서 늘었고 세종(-2.6%), 경남(-2.4%) 등 8개 시도는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늘어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서울(50.3%), 충남(43.7%), 강원(42.3%) 등에서 주택, 철도·궤도 등의 수주가 늘어 증가했고 광주(-62.8%), 울산(-54.9%), 경북(-32.8%) 등에서는 기계설치, 발전·송전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했다.
 
내수가 부진했지만 광공업생산과 수출은 증가했다.
전국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이 늘어 1년 전보다 4.1% 증가했다.
11개 시도의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인천(20.9%), 경기(17.4%), 대전(5.3%) 등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강원(-7.8%), 충북(-5.2%), 서울(-3.0%)의 생산은 줄었다.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분야에서 증가해 전국 기준 전년 대비 8.1% 늘었다.
경기(24.4%), 세종(24.3%), 충남(16.6%) 등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늘어 증가했고 대구(-19.4%), 광주(-12.2%), 전북(-9.7%) 등이 기타 유기·무기화합물 등에서 수출이 줄어 감소했다.
 
지난해 물가는 인천(2.6%), 광주(2.5%), 전남(2.5%) 등의 상승폭이 컸고 대구(2.2%), 충남(2.0%), 제주(1.8%) 등에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는 전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세종(4.6%), 광주(2.5%), 전남(1.5%) 등 4곳에서 증가했고 인천(-6.5%), 대전(-5.6%), 대구(-5.0%) 등 12곳에서 줄었다.
 
같은 기간 건설수주는 전국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충남(77.3%), 울산(60.9%), 부산(59.5%)에서 증가했고 경북(-65.2%), 대전(-61.8%), 전남(50.6%)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에서 운수·창고, 금융· 보험 등이 늘어 지난해 동기 대비 1.4% 늘었다.
인천(3.1%), 제주(2.0%), 경기(1.8%) 등에서 증가하고 경남(-2.2%), 경북(-1.4%), 세종(-1.2%) 등에서 감소했다.
 
4분기 광공업 생산은 경기(13.7%), 인천(11.0%), 광주(10.7%) 등에서 늘고 서울(-5.9%), 강원(-4.8%), 충북(-4.2%)에서 줄었다.
 

아주경제=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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