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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명가’ LG전자 AI시대 사이버보안도 ‘명가’ 입증…모빌리티까지 영역 확장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1-30 10:36:1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사운드바와 스마트 모니터 등에 사이버보안표준(ETSI EN 303 645)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30일 뉴스룸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군에서 사이버보안 역량을 입증했다”며 “냉장고, 사이니지(디지털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 스마트 모니터, 사운드바 등이 지난해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ETSI EN 303 645 인증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사이버보안표준 인증은 유럽통신표준협회(ESTI)가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제조업체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한 요구사항이다.

LG전자는 특히 사운드바와 스마트 모니터 등을 세계최초로 사이버보안표준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냉장고와 사이니지는 국내 최초 사례다.
그룹은 “AI 기술발전과 IoT 기기 보편화로 제품 보안이 중요해졌다.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보안 기술과 제품 적용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 연결성을 기반으로 출시한 전 제품을 개발 단계부터 자체 보안 개발 프로세스(LG-SDL)를 적용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부터 보안 취약점을 미리 탐지해 대응한다는 뜻이다.
이 프로세스는 연결성 기반 제품을 제조할 때 필수로 이행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정책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 고도화한 사이버보안을 요구하는 제품군에는 ‘LG 쉴드’를 적용해 더 강력한 자체 보안시스템을 이식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LG전자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얻었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 인증 시험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장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100여개 국가의 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LG전자는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해 가전은 물론이고 AI 홈, 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자신감의 근원은 LG전자의 사이버보안 시스템이 가전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활용하는 전기장치와 시스템 등을 총칭하는 전장 부품 분야에서도 이미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TUV 라인란드는 지난해 12월 LG전자의 전장 부품 보안역량에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
CSMS 인증은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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