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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경기 대형 악재 '셋'…美 관세, 中 소비, 신흥국 부채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1-29 14:00: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글로벌 성장률은 미국 신정부의 보복관세 정책과 중국의 소비 부진 심화, 신흥국 외화부채 부실화가 가장 큰 변수로 꼽혔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국제기구들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올해 글로벌 성장률은 2.7~3.3%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기관들은 올해 글로벌 성장률이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다양한 변수들의 경기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전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대 관심사는 미국 관세 부과와 상대국의 보복관세 부과다.
상대국의 보복관세가 확산할 경우 교역량 위축 심화로 미국만의 관세부과 경우보다 글로벌 성장률이 더 악화할 공산이 크다.
미국이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글로벌 국가들의 대미(對美) 10% 보복관세가 시행될 경우 글로벌 성장률은 0.8%포인트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금센터가 보복관세가 전세계로 확산될 경우를 시나리오별로 추정한 결과다.
 
중국 소비부진 장기화도 글로벌 성장률 악화 요인 중 하나다.
당국의 소비진작책 규모가 경제규모 대비 작은 데다 가계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 하락과 차입 감소 등으로 소비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내수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외국인투자 급감, 고용 불안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기보다 기존 대출 축소를 택하고 있다.
 
유럽의 국채시장 불안도 글로벌 경기를 낮추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 등에서 극우 정파가 강세를 보이면서 재정 긴축 속도가 저하되고 있다.
게다가 유럽연합(EU) 통합회의론도 증가해 국채시장 불안 우려가 깔렸다.
 
또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신흥국 외화부채는 경기 불안을 부추긴다.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의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신흥국의 외채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튀니지, 이집트 등의 전반적인 위험도가 높은 수준이라 외채 위기가 재현될 우려가 크다.
기업 신용위험도 리스크 중 하나다.
그간의 고금리·고물가 영향 등으로 최근 주요국에서 내수 기업을 중심으로 파산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주요국의 금리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경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위대 국금센터 경제리스크분석부장은 "현재로서는 글로벌 경기의 견조한 흐름 예상이 우세하나 주요 변수들이 부정적 방향으로 현실화할 경우 하방리스크가 확대될 여지도 배제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이 글로벌 경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관세 부과 등이 현실화할 경우 여타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면서 미국의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이 지속될 경우 대중(對中) 수출 익스포져가 큰 국가들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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