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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물가 무섭네”…가족 5명 돈가스 먹으면 5만원 ‘훌쩍’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27 10:32:58
고속도로 휴게소, 돈가스·우동 등 인기 음식 가격↑…아메리카노는 ‘매출 1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돈가스와 우동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의 돈가스류 평균 가격은 2019년 8666원에서 지난해 1만766원으로 24.2% 상승했다.
이는 매출 상위 10개 음식 중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다.

지난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중 가격 상승률 1위는 우동으로, 2019년 5315원에서 지난해 6619원으로 24.5% 올랐다.
우동 가격은 매년 2~10%씩 꾸준히 인상되어 2022년에는 6251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호두과자는 4014원에서 4823원으로 20.2%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라면(4333원→4710원, 8.7%)과 카페라테(4661원→5020원, 7.7%)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일부 휴게소에서 조리 로봇을 도입해 라면과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아메리카노였다.

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추석 연휴(9월 14~18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는 매출액 22억700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호두과자로, 매출액은 19억8000만 원이었다.

완제품 커피음료(18억8000만 원), 봉지 과자 등 완제품 스낵(13억1000만 원), 떡꼬치(10억70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설 연휴(2월 9~12일)에는 호두과자가 18억4000만 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메리카노가 16억30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메리카노는 운전자들이 각성효과를 위해 찾는 대표 품목”이라며, “호두과자 역시 개별 포장이 되어 이동 중 먹기 편한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염태영 의원은 “올해 설 연휴는 최장 열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이용객들이 휴게소 음식을 안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품질과 위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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