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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마무리…다음 '대어'에 쏠리는 눈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7 09:00:00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최종 승자가 됐다.
향후 압구정·잠실·성수 등 주요 정비사업자 선정이 남아 있어 대형 건설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정했다.


삼성물산은 그간 현대건설과 한남4구역에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에서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총투표수 1026표 중 675표를 얻어 최종 승자로 낙점됐다.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360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 동, 총 2331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해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혀왔다.


아울러 한남 4구역이 앞으로 이어질 주요 단지 수주전의 전초전으로 평가됐다.
현대건설은 앞서 수주한 한남 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진출을 계획했지만 결국 실패하게 됐다.
반면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으로 제안하는 한편, 금융혜택 등도 제시하며 조합원의 표심을 자극했다.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향후 대형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가 누가 될 것인가에 눈길이 쏠린다.


한남5구역의 경우 1~2차 시공사 입찰에서 DL이앤씨만 참여해 경쟁 입찰이 되지 않았다.
단독 입찰사의 수의 계약을 남기고 있는데 조합 집행부가 꾸려지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3층, 아파트 51개동, 2592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압구정·잠실 등 대형 정비사업지도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어 건설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압구정2구역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에서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재차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에 있을 송파구 잠실 우성 재건축에선 GS건설과 삼성물산이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공사비가 1조300억원에 육박하는 신반포4차는 설명회에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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