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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연휴 후 시장 대응 어떻게?…31일 변동성 경계 필요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6 10:47:16

설 연휴로 증시가 이번주(1월27~31일) 긴 휴장에 돌입한다.
국내 증시가 31일을 제외하고 나흘간 쉬는 동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해외에서는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이를 감안한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긴 휴장 후 장이 열리는 31일에는 휴장 기간 동안의 대내외 이슈가 동시에 반영되는 만큼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주 코스피는 0.53%, 코스닥은 0.56% 각각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및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던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면서 "이번 주 설 연휴 휴장 기간 FOMC,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과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31일 주요 이벤트 결과가 한꺼번에 반영됨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점차 트럼프 영향에서 벗어나 금융시장 일정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초미의 관심사였던 트럼프 관세정책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온건했다는 평가가 우세한 상황으로 시장의 안도감이 유입됐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주 트럼프 영향력에서 점차 벗어나 다가올 금융시장 일정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는 30일 나오는 1월 FOMC 결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기준 현재 금리 동결 가능성은 99%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주요 포인트는 4개월만에 둔화된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평가와 트럼프 정책에 대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장에 반영된 올해 금리 인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여전히 1회로 Fed 점도표(2회)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다.
12월 FOMC의 매파적 기조가 선반영 되어왔음을 감안할 때 Fed의 매파적 스탠스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나 오히려 비둘기파적인 해석이 가능한 멘트에 금융시장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31일에는 1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이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는 12월 전년 동기 대비 2.5%로 전월 2.4%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12월 CPI, 생산자물가지수(PPI)와 같이 예상치 하회시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기대심리가 회복되고 통화정책 컨센서스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0일 발표되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6% 성장으로 전분기(3.1%) 대비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Fed의 2024년 성장 전망인 2.5%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빅테크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30일 MS, 메타, 테슬라, 퀄컴이 31일에는 애플, 아마존 등 다수의 빅테크들이 이번주 실적을 공개한다.
이 연구원은 "실적 컨센서스 부합 여부 또한 중요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취임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빅테크들의 투자계획이 유지되는지 여부 또한 중요 관심사일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데이터센터 등 투자지원 정책에 따라 투자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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