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기술 리더십 불확실성 증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다만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팩트 DB](//cdn2.ppomppu.co.kr/zboard/data3/tf_news/2025/0125/202540911737709463.jpg)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다만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체계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Aa2 등급 유지 배경에 대해 "삼성전자가 메모리,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핵심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와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높은 현금 자산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 하향 이유에 대해 인공지능(AI) 칩 기술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Uncertainty)이 증가했고 향후 12~18개월 간 수익성이 보통(Moderate)일 것이란 점을 들었다. 한편, 무디스는 향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13~14%로 지속 유지되고 현재의 건전한 재무상황이 이어지면 신용등급 전망은 다시 '안정적'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imthin@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