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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1500% 성과급, 불만족 안다…노사 협력 되찾자”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24 16:04:14
곽노정 대표 명의 사내 공지 "부족하다는 의견 알아, 더 고민하겠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성과급) 결정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낄 수 있고, 작년의 성과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한 마음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새 역사를 만든 구성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에서 반발하는 등 일부 구성원들 간에 성과급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불만이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AI 열풍 속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66조1930억원, 23조4673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썼다.


이에 구성원에게 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봉의 75%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곽 사장은 “회사의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기준을 초과하는 성과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결정해야 합리적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면서 “노조와 적절한 기준과 수준에 대해 수차례 협의했으나 아쉽게도 공통의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은 솔리다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였던 2018년과 비교해 약 1조원 증가했다”며 “해당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1500%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정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낄 수 있고 작년의 성과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그간 많은 노력으로 쌓아온 노사 간의 신뢰와 기업 문화가 폄훼되는 모습은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지금은 한 마음으로 힘을 내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라며 “하루빨리 노사가 신뢰에 기반한 협력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며, 저도 CEO로서 구성원의 행복과 회사의 미래에 대해 더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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