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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주담대 금리 연 4.25%…5개월 만에 하락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4 15:12:02

가계대출금리 4.72%…0.07%포인트 하락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12%포인트 내린 4.64%를 기록했다. /뉴시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12%포인트 내린 4.64%를 기록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이 멈춘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12%포인트 내린 4.64%를 기록했다. 4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0.14%포인트 떨어진 4.62%로 집계돼 한달 만에 하락전환했다. 대기업(-0.14%포인트)과 중소기업(-0.12%포인트) 모두 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가계대출 금리는 0.07%포인트 하락한 4.72%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4.08%)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주담대 금리는 4.25%로 0.05%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4월(3.51%)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24%로 0.08%포인트 떨어진 반면, 변동형은 4.32%로 0.07%포인트 올랐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0.09%포인트 낮아진 4.34%를 보였다. 지난해 8월(3.82%)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6.15%로 한달만에 떨어졌다.

지표 금리인 코픽스(대상월)가 3.22%로 0.13%포인트 하락했고, CD(91일)는 3.35%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은행채 5년물은 3.00%로 0.21%포인트 내렸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21%로 0.14%포인트 떨어졌다. 예금금리 하락 영향이다. 순수 저축성 예금은 정기예금(-0.14%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0.14%포인트 하락해 3.22%를 기록했다. 시장형금융상품은 3.17%로 0.14%포인트 내렸다. 금융채(-0.16%포인트) 하락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대출금리-수신금리)는 지난달 0.02%포인트로 지난 9월(1.22%포인트) 이후 4개월 연속 확대됐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46.8%로 0.3%포인트 줄었다. 고정형 주담대 비중은 81.3%로 0.1%포인트 떨어졌다. 각각 5개월 연속 하락이다.

비은행금융기관 중에서 수신금리는 저축은행(-0.17%포인트), 신협(-0.03%포인트), 상호금융(-0.04%포인트), 새마을금고(-0.02%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금융(+0.06%포인트)이 오른 가운데 저축은행(-0.57%포인트), 신협(-0.08%포인트), 새마을금고(-0.15%포인트)는 떨어졌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변동금리 가계대출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산금리는 올해 들어 인하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장기 시장 금리가 상승하지 않는다면 가계대출 금리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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