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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드라이브 거는 현대백화점그룹…"우량 계열사 지분 매입"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4 13:30:01

현대지에프홀딩스은 홈쇼핑, 백화점은 한섬 지분 각각 매입키로
현대홈쇼핑은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2% 매입


현대백화점그룹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우량 자회사 지분 매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우량 자회사 지분 매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은 우량 자회사의 지분을 매입해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고 현대홈쇼핑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핵심 계열사인 현대백화점 지분 1.8%(약 40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이라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백화점 보유 지분은 기존 31.5%에서 33.3%로 늘어난다. 현대홈쇼핑도 이날 한섬 지분 1.5%(약 33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해 보유 지분을 기존 39%에서 40.5%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저평가된 우량 계열사 지분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다만 실제 지분 거래는 사전 공시 규정을 준수해 공시 뒤 한 달이 지난 다음달 24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한섬 지분 매입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 규모(약 24만주)의 자사주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우량 계열사 지분 확대와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밸류업 계획과는 별개의 추가적인 조치로 각 사에 가장 필요한 밸류업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내부 논의와 검토 끝에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백화점과 홈쇼핑, 한섬은 시장 내 위상이나 브랜드 경쟁력, 미래 성장성 등 실질 가치와 비교해 지나치게 저평가가 돼 있다고 판단해 지분 확대 및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량 계열사들이 적정 가치에 못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업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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