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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지난해 영업이익 3633억원…4분기 '적자 전환'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1-24 10:48:42
삼성SDI 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 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하며 실적 부진에 직면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5% 감소한 3633억원에 그쳤다.
삼성SDI는 2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4분기 실적으로 매출 3조7545억원, 영업손실 2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8.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매출 3조5645억원, 영업손실 2683억원을 기록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용 ESS와 UPS(무정전전원장치)용 판매가 늘어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동공구용 배터리는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1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공정소재는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소폭 성장했지만,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는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SS용 배터리 시장은 AI 산업 성장과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북미를 중심으로 약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형 배터리 시장은 인도를 중심으로 전기 이륜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전동공구 시장의 수요 회복은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실적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4년 보통주 기준 주당 1000원, 우선주 기준 주당 105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하지만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시설투자로 인해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 3년간 현금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성장동력 강화에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주경제=김정훈 기자 sjsj16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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