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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하필 설 연휴 앞두고 기습 가격 인상… ‘꼼수’ 가격 인상 지적 [수민이가 화났어요]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24 09:54:37
버거킹이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혼란한 정국과 설 연휴(25∼30일)를 하루 앞두고 전격 가격을 올린 것이다.
‘꼼수’ 가격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대표 메뉴인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오른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인상되고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이 된다.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다.
버거킹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서울의 한 버거킹 매장에서 이용객이 주문을 하고 있다.
뉴스1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지금껏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도 이날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키아또, 자몽허니 블랙티 등 13종은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 모두 200원씩 인상된다.
인기 1위 품목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은 2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0∼400원 인상했다.
제품 28종 가격을 평균 3.4% 올렸다.

폴바셋의 가격 인상은 2년 10개월 만이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

연초 부터 식품·외식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업체들이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계엄, 탄핵 등으로 혼란한 정국 속에서 정부 눈치를 덜 볼 수도 있다는 점도 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50대 주부 김모씨는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펄펄 날고 있다”며 “특히 설을 앞두고 주부들은 장바구니를 들기가 겁난다고 아우성이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가 대통령 탄핵에 집중하면서 물가관리에 손을 뗐다”고 꼬집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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