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2분 기준 4만50원에 거래 중
![24일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35% 오른 4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cdn2.ppomppu.co.kr/zboard/data3/tf_news/2025/0124/202526691737680747.gif) | 24일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35% 오른 4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3만1950원) 대비 25.35%(8100원) 오른 4만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4만800원, 최저가는 3만7350원이다. 이수페타시스의 강세는 회사가 제이오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제이오와의 주식 매매계약과 신주 인수 계약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당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지분 인수 등을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인수를 취소했고, 유상증자 금액은 250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를 모두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상증자가 실행될지는 미지수로, 이수페타시스는 앞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두 차례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 받은 바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제이오 인수는 투자자 관점에서 단순 주당순이익(EPS) 희석보다 다운사이드(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봤었다"며 "이번 제이오 인수 철회로 우려했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기업 거버넌스 관련 리스크가 완전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ajin@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