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제이오 인수 철회를 확정하면서 24일 장 초반 20%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일 대비 26.76% 오른 4만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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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11월 8일 체결한 제이오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해제하겠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금액도 당초 예정됐던 5500억원에서 2500억원 규모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지분 인수 등을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그러자 시장에선 반도체 기판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수페타시스는 강행 의지를 보였으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두 차례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은 끝에 해당 투자 계획을 접었다.
증권가의 투자의견 및 목표가 상향도 이어졌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도 제이오 인수 철회에 이날 목표가를 3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2배 상향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