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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국제유가 상승 여력 크지 않아”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4 08:12:50

신한투자증권은 국제유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24일 분석했다.


홍지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지난해 12월 저점대비 12% 상승하면서 불가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연말·연초 자산시장이 전반적으로 금리 급등에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금융환경을 결정하는 데 있어 국제유가 향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수요자 측 유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봤다.
그는 “ISM제조업지수와 원유 수요 간 연관성이 과거 대비 약해졌다”면서 “원유 수요는 경제 활동(서비스업 경기)에 영향을 받는데, 코로나19 이후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디커플링이 심화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ISM 제조업지수가 저점에서 반등을 시도 중이지만, 시장에서 생각하는 제조업 경기 사이클 반등 기대에도 원유 수요는 크게 자극받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세계 최대 석유 소비 시장인 중국의 역할론 축소 예상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여전히 양호하나 시간을 두고 완만하게 둔화할 전망 등을 꼽았다.


또 최근 원유 가격 급등이 주로 공급자 측 요인(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에서 비롯됐으나, 공급자 측 불안 요소 해소가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홍 연구원은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대가 전망된다”면서 “트럼프 2기가 시작되는 연설에서 에너지 생산 확대를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책 시행과 생산까지의 시차가 존재하고, 증산 총액은 변수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비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점유율이 하락하고, 회원국들이 감산 회의론을 제기하는 점도 원유 가격 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현재 WTI 가격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 균형 유가(98달러 이상)에 못 미치는 상태"라면서 "회원국들이 원유 감산으로 얻는 실리가 불투명해 감산 기조를 준수할 유인이 적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과거대비 지정학적 긴장이 원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국제유가가 자산시장 경로를 훼손할 여지는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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