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4일 레드캡투어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주가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레드캡투어는 B2B 렌터카와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렌터카 사업부 매출액은 7% 성장한 3200억원, 여행사업부는 8% 증가한 430억원 규모로 추정한다"며 "렌터카 사업부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행사업부는 고객사 출장과 행사수요 부진으로 성장성이 둔화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올해는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당기순이익률 6%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환을 승인했다"며 "비과세 배당 재원 480억원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배당액은 순이익과 배당재원이 증가한 만큼 최소 주당 500원을 예상한다"며 "반기배당 150원, 연말 배당 350원 이상"이라고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시가배당률로는 5% 이상"이며 "배당기준일은 올해 3월로 예상하는 만큼 당분간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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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