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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몰입감"…영화관 본질 집중한 CGV '4면 SCREENX관' [TF현장]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4 00:06:03

좌·우 벽면 이어 천장까지 스크린 확장, 전 좌석 리클라이너
"기존 3면에 더해 강한 몰입감…공연·미디어파사드 확산 가능"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면 SCREENX(스크린엑스)관'을 선보이고 있다. /서예원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면 SCREENX(스크린엑스)관'을 선보이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용스엑'(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관에 모든 기술과 역량을 집대성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하게 되는 순간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을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정답은 돌고 돌아 영화관의 본질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오윤동 CJ 4DPLEX Studio 담당은 23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CGV 세계 최초 4면 SCREENX관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3면에 비해 강한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다. 공연,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CGV는 이날부터 자회사인 CJ 4DPLEX와 협력해 4면 스크린으로 확장된 용산 SCREENX관을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 기존 좌, 우, 정면을 활용한 SCREENX 기술을 진화시켜 천장까지 스크린의 영역을 확장했다. 천장 화면 투사를 위해 아트 사운드보드로 시공했으며 스크린 페인트를 칠해 스크린의 기능과 건축 음향 기준을 모두 충족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 SCREENX관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도입했다. 총 54개 스피커를 스크린 안쪽에 설치해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4면 스크린을 더 넓은 시야각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 좌석 리클라이너도 도입했다. 프라이빗 박스(PRIVATE BOX) 8석을 포함한 총 200석 규모다. 신규 리뉴얼된 SCREENX 로고와 새롭게 리브랜딩 한 브랜드 이미지를 용산 SCREENX관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면 SCREENX(스크린엑스)관'을 선보이는 가운데 관계자가 AR(증강현실) 체험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면 SCREENX(스크린엑스)관'을 선보이는 가운데 관계자가 AR(증강현실) 체험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4면 SCREENX가 적용된 영상 3편을 상영했다. 리클라이너에 누우니 천장까지 뻗은 스크린까지 한눈에 들어와 마치 영상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영상 속 빗소리와 파도소리 등이 입체적으로 들려 더욱 생생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늘어난 듯했다.

이어 이날 개봉하는 콘서트 실황 다큐멘터리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의 일부를 관람했다. 양 옆 스크린에는 응원봉을 든 관객들 모습이 보이고, 천장에는 드론쇼 장면이 연출 돼 콘서트장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

콘서트 현장 못지않은 풍부한 사운드도 생동감을 더했다. 주말 기준 SCREENX관 돌비 애트모스 티켓 가격은 3만원으로, 10만원을 웃도는 콘서트 티켓 가격에 비해 저렴하다. 보다 가성비 있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겨난 것이다.

다만 전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정면 스크린에 비해 좌·우 벽면과 천장 스크린은 해상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오 담당은 "천장 스크린은 보조적인 장치로, 가운데 화면을 (중심으로) 영화에 좀 더 극적으로 몰입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고 있다"며 "현재는 정면 스크린 대비 해상도가 절반 수준인데, 기술이 발전되고 있어 하반기에 또 한번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좌우 스크린 해상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면 SCREENX(스크린엑스)관'을 선보이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리클라이너석을 체험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면 SCREENX(스크린엑스)관'을 선보이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리클라이너석을 체험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CGV의 특별관 SCREENX는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13년 SCREENX관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이후 2015년에 첫 상업영화를 개봉했고 같은 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에는 할리우드 영화를 SCREENX로 처음 제작했으며 2020년에는 LOL 경기를 처음으로 3면 SCREENX로 생중계했다. 앞으로 4면 SCREENX관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콘텐츠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SCREENX로 제작한 콘텐츠도 대폭 늘었다. 지난 2015년 6편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총 42편을 개봉하며 10년 사이 7배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46개국 423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540여개, 내년에는 700여개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감독 및 제작자와 협업해 영화 기획 단계부터 본편 VFX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특별관 포맷에 최적화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4면 SCREENX를 넘어 VR(가상현실) 콘텐츠의 SCREENX 제작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오 담당은 "SCREENX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기술의 진화를 통해 콘텐츠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3D 입체화에서 나아가 천장까지 결합된 모델을 선보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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