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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175조 매출로 사상 최대...북미·SUV·전기차 판매 호조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1-23 14:25:41
현대차동차
[사진=현대차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6조 6237억원(자동차 35조 7502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 8735억원), 영업이익 2조 8222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하이브리드(HEV),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2% 감소했다.
인센티브 증가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 판매보증충당부채 관련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률도 6.1%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106만 6239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 감소한 규모다.
국내 시장에서는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폭설로 인한 공급 차질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8만 9405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북미 지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9만 4384대를 기록했지만, 중국과 유럽 지역 수요 감소로 전체 판매량은 1.6% 줄어든 87만 6834대를 기록했다.
4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북미 지역 SUV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하이브리드 14만 5732대, 전기차 5만 3035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21.0% 증가한 20만 9641대를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북미, 유럽 지역 인센티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80.5%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판매보증비 관련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5%포인트 오른 13.4%로 집계됐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 1189억원, 2조 47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4년 누계 기준 판매량은 △도매 판매 414만 1959대 △매출액 175조 2312억원 △영업이익 14조 2396억원 △경상이익 17조 7814억원 △순이익 13조 2299억원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는 전기차 21만 8500대, 하이브리드 49만 6780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75만 7191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됐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인한 산업 발전 속도 변화, 매크로(거시 경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감 증대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 △품질 확보 △원가 개선 △판매 효율화 △내부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판매 부문에서는 전기차 관련 북미 현지 생산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유연한 경영 전략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의 맞춤형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 종류 및 세그먼트별 사양과 트림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
또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0~4.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7.0%~8.0%로 세웠다.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SDV 전환 대응,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6조 7000억원 △설비투자(CAPEX) 8조 6000억원 △전략투자 1조 6000억원 등 총 16조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4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000원을 포함,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 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따른 배당액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주주환원률(TSR) 35% 달성 등 앞서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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