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23/newhub_2025012307252999946_1737584729.jpg) 지난해 우리나라에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이 8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배 증가한 숫자다.
23일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관광객은 81만명으로 전년보다 3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이 약 1.1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이다.
기항지별로는 제주 64만명·274척, 부산에 15만2000명·118척 등이며 전체 소비지출액은 2230억원으로 추산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51만명, 일본 8만3000명, 미국 6만명, 대만 2만8000명 순이었다.
해수부와 문체부는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전략적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이어 같은해 6월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크루즈 관련 인프라 확충,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제도개선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올해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이며, 약 109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양 부처는 올해도 방한 크루즈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협업을 계속한다. 구체적으로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한 국민 크루즈관광 활성화 ▲크루즈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기항지와 크루즈선 공동 유치 활동 ▲크루즈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