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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전년比 5.3%↑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1-23 11:00:00
부산항에 선적된 컨테이너 사진김유진 기자
부산항에 선적된 컨테이너. [사진=김유진 기자]
홍해 사태 등 공급망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인 3173만TEU를 기록했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3015만TEU) 대비 5.3%(158만TEU) 증가한 3173만TEU가 처리됐다.
지난해에는 홍해사태와 부산항의 대형 컨 터미널 2개사의 재배치가 진행되 대내외 여건 변화가 컸음에도 물동량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대비 2.6%(44만TEU) 증가한 1768만TEU이며 환적 물동량은 1389만TEU로 1년 전보다 9%(115만TEU) 증가했다.
국내 항만 물동량 증대는 부산항이 견인했다.
지난해 부산항의 물동량은 2440만TEU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9만TEU 증가한 135만TEU로 집계됐다.
이어 인천항은 356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9만TEU) 늘어난 규모다.
광양항은 201만TEU(전년 대비 7.8% 증가)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 항만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미국 소비시장 회복에 따른 대미교역 활성화, 중국발 환적 물량 증가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항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 개장으로 화물 처리 능력을 높인 점이 최고 물동량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024년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항만 당국과 터미널 운영사 간 긴밀한 협력 덕분이었다"며 "2025년에는 보호무역주의의 심화와 같은 대외 여건 변화를 감안해 부산항 진해신항 착공을 비롯해 지난해 수립한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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