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개롱역 ·거여역 인근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1440가구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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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날 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문정동 145번지 외 1필지 문정시영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 결정(안)과 경관 계획(안)을 심의해 수정동의·원안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준공 후 35년이 지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 및 경관심의를 진행했다. 문정시영아파트는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1호 단지로 선정됐고 2020년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문정시영아파트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선수들의 숙소 용도로 건립된 단지다. 지상 1~14층(36.7m), 총 1316가구로 구성돼있고 용적률은 215.73%다.
리모델링 후 가구수는 1440가구, 용적률은 322.27%로 상향된다. 위원회 심의에서 건물 높이는 최저 4층, 최고 15~19층(54.95m)으로 완화했다. 용적률과 최고 층수 등은 향후 건축위원회를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 사이에 있으며 장지공원과도 인접한 지역이다.
시는 "위원회 자문 및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건축심의를 거쳐서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