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한 마리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월평균 14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은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동물보호법과 관련해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9월6∼27일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사진=연합뉴스 |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한 마리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월평균 14만2000원(병원비 포함)으로, 전년보다 1만6000원 늘었다. 개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월평균 17만5000원으로, 고양이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13만원)보다 많았다. 이외에 조류 5만1000원, 양서류 3만2100원, 열대어 7000원 등으로 조사됐다. 동물보호법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4%는 법 명칭과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동물보호법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2020년 57.1%에 그쳤으나 지난해 70% 중반까지 올라갔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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