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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설 연휴’ 뭐하지?…134만명 해외로·극장가 ‘대목’ 기대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22 18:00:00
‘황금 설 연휴’ 134만명 해외여행…극장가선 공포·코미디·로맨스 韓 신작 개봉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6일로 늘어난 가운데, 국내 공항을 통해 134만여명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극장가에선 한국 영화 4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대목’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고 있다.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출국수속을 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지난해보다 많은 3400만명 이상이 이동할 예정이다.
뉴시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간 국내에서 운영 중인 6개 국제공항에서 총 134만295명(출발 기준)이 출국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에서 104만6647명, 한국공항공사가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는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공항에서 29만3648명이 각각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해공항에서는 15만8000명, 김포공항에서는 5만3000명이 해외로 떠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인천공항에서 12만3000명 등 총 15만3000명이 해외로 향할 전망이다.
특히 연휴 이틀째인 오는 25일 가장 많은 승객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됐다.
설 당일인 29일은 11만5000명으로 출국자 수가 가장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일평균 출발 승객은 13만400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11만7000명)보다 13.8% 증가할 전망이다.
2020~2024년 총 10번의 명절 연휴 중 이번 설 연휴보다 일평균 승객이 더 많았던 때는 지난해 추석(13만7000명)뿐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체 항공편 운항 횟수를 1만9351회로 평시 대비 7% 늘리고, 공급 좌석은 421만7000석으로 5.8% 확대했다.


이 기간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코타키나발루, 냐짱(나트랑), 시엠레아프(씨엠립) 노선에 부정기편을 9편씩 투입한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발 다낭(16편)·타이베이(24편), 제주발 타이베이(4편), 청주발 타이베이(4편) 등을 추가 편성한다.

영화계도 길어진 연휴에 명절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이 기간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4편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히트맨 2' 속 한 장면. 연합뉴스(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 2’(개봉일 22일), 송혜교·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24일), 도경수·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28일) 등 주요 한국 영화 세 편이 잇따라 극장에 걸린다.
고(故) 김수미와 신현준이 주연을 맡은 ‘귀신경찰’도 22일 개봉한다.


특히 신작 영화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는 점이 극장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공포, ‘히트맨 2"와 ‘귀신경찰’은 코미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로맨스다.
‘마당을 나온 암탉’,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꼬마 판다 팡의 아프리카 대모험’, ‘고스트캣 앙주’ 등 어린이 자녀를 둔 관객을 모을 수 있는 작품도 여럿이다.

영화 '검은 수녀들' 속 한 장면. 연합뉴스(뉴(NEW) 제공)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다양한 고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체된 영화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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