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비 3.9%↑, 매출 42조1030억
![삼성물산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9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더팩트 DB](//cdn2.ppomppu.co.kr/zboard/data3/tf_news/2025/0122/202590081737530023.jpg) | 삼성물산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9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황준익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건설, 리조트 중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9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조1030억원으로 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 늘은 2조772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1조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고 매출액은 18조6550억원으로 3.4% 줄었다.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유지했다. 상사부문 영업이익은 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6% 감소했고 매출액은 2.0% 줄은 12조9970억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원자재 시황 둔화로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태양광 개발사업 매각이익은 늘었다.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12.4% 줄었고 매출액은 2.3% 감소한 2조4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심리 하락 및 기후 영향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소폭 줄어들었다. 반면 리조트부문 영업이익은 2150억원으로 10.8% 늘었고 매출액은 9.1% 증가한 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식수 증가와 식자재 사업 호조로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350억원으로 1.3% 늘었고 매출액은 9조9930억원으로 1.1% 줄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밸류체인 확대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 및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기술 기반 특화상품 수주 확대, 친환경 에너지 등 신규 사업 성과 창출, 다양한 콘텐츠 및 상품·서비스를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