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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2 16:06:02

환경부·에버랜드 등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확대 업무협약

현대자동차는 22일 경기 용인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는 22일 경기 용인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통근버스 시장에 수소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현대차는 22일 경기 용인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이병화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등은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 원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총 2000대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생산 및 공급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는 최고 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635km 주행거리가 확보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등 서비스 지원 강화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최상의 수소버스 운영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입장이다.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함께 각 사가 운영 중인 통근버스 내 수소전기버스의 비중도 확대하기로 했다.

원더모빌리티는 보유 중인 차고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및 운영하는 방안을, 효성하이드로젠은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의 구축 확대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환경부는 수소전기버스 관련 보조금 책정을 통해 차량 구매 및 운행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통근버스 시장에서 수소전기버스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모빌리티인 수소전기버스의 도입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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