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26조6153억·영업손실 5606억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8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더팩트 DB](//cdn2.ppomppu.co.kr/zboard/data3/tf_news/2025/0122/202553911737525962.jpg) |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8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적자 행진을 이어가던 LG디스플레이가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8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 PC·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라고 설명했다. 연간으로는 매출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p) 확대된 55%를 기록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 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경영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는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면서 연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