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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제2아시아나 꿈꾼다…'티웨이·에어프레미아' 합병 검토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2 14:54:02

서준혁 회장, 오는 3월 티웨이 이사회 진입 계획

서울 송파구 소노인터내셔널 본사. /우지수 기자
서울 송파구 소노인터내셔널 본사. /우지수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을 확보한 뒤 합병시켜 제2의 아시아나항공을 탄생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입할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티웨이항공에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 주주제안을 전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다. 주주제안에는 서 회장 등 9명 이사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서 회장은 대표이사직에는 도전하지 않는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에 경영개선요구서를 보내며 본격적인 경영권 확보 작업에 나섰다. 요구서에는 정홍근 대표이사 등 경영진 전면 교체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요구 등 내용이 담겼다. 이날에는 경영권 확보 의사를 발표했다.

티웨이항공 정관상 이사회 구성원은 3명 이상 12명 이내다. 현재 사내이사는 정홍근 대표이사와 나성훈 부회장, 김형이 경영본부장 전무, 정창희 재무본부장 전무 등 4명이다. 사외이사는 최승환 전 삼성 KPMG 부대표와 김성훈 변호사, 최성용 더스노우볼 대표 등 3명이다.

정 대표와 김 본부장, 김 변호사, 최 대표 등 4명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정 대표 등 4명이 물러난 자리를 서 회장 등 9명으로 채울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예림당·티웨이홀딩스(30.6%)와 2대 주주인 소노 측(26.77%)은 주총에서 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한 뒤 AP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확보도 나설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 지분은 AP홀딩스 측이 46%, 소노 측이 11%, JC파트너스 측이 11%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중 절반을 인수했다. 오는 6월 이후 잔여 지분 11%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맺었다. 본격적인 에어프레이마 경영권 분쟁은 잔여 지분 매수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AP홀딩스와의 주주 간 계약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며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면 두 항공사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 합병 시 중단거리와 장거리 노선 확보로 새로운 항공사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중복 노선이 없다는 점을 통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과 외형적 성장까지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 폭이 넓어지고 대명소노그룹의 풍부한 인프라와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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