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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출렁이는 원·달러 환율, 1430원대 등락…이틀째 하락 이어져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2 11:54:02

오전 11시 23분 현재 1433.2원 거래 중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3분 현재 1433.2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3분 현재 1433.2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원·달러환율이 이틀 연속 1430원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3분 현재 143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내린 1435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에는 143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1428원) 주간 장중 저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트럼프 취임에 따른 관세 정책 완화 기대감이 반영될 결과로 해석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멕시코 국경에서의 '국가 비상사태'등을 선포해 불법 입국 중단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멕시코와 캐나다의 경우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알렸다.

그는 이날 개장 전에도 중국에 내달 1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는 완화된 수준이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급진적인 관세 인상은 미국 경제에 결국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점진적 인상이 유력해 보이지만 관세에 대한 언급 만으로도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았다는 점에서 원·달러 추세적 하락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 자금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에 설 연휴를 맞아 나름 적극적인 매도 대응을 보이고 있는 수출업체 환전 수요가 더해지면서 1430원 하회를 위한 동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는 이틀전 109선대에서 이날 108선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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