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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 14만2000원…81% "유기동물 입양 의사"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2 11:30:01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발표

반려동물 한 마리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월평균 14만2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는 사람 중 10명 중 8멸은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반려동물 한 마리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월평균 14만2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는 사람 중 10명 중 8멸은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반려동물 한 마리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월평균 14만2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는 사람 중 10명 중 8멸은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작년 9월 6∼27일 전국 20∼64세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은 전년보다 1만6000원 증가한 14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양육비에는 병원비 5만2000원이 포함된다.

개의 양육비용은 17만5000원으로 고양이(13만원)보다 4만5000원 많았다. 반려인의 93%가 1년에 한 번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입양경로를 보면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 받는 경우가 35.5%로 가장 많았다. 펫숍 구입은 26.2%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하는 경우는 12.2%로 전년보다 3.3%P 증가했다. .

반려동물을 입양할 의사기 있는 응답자의 80.9%가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유실·유기동물 입양을 고려하지 않는 원인으로는 어린 개체에 대한 선호(38.9%), 입양·절차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27.8%), 질병·행동 등 문제 우려(25.9%) 등으로 조사됐다.

동물보호법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5.4%가 법 명칭과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동물보호법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2020년 조사에서 57.1%에 그쳤으나 2021∼2022년 60%대에서 2023년과 작년 70%대로 높아졌다.

동물등록제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67.7%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높아졌다. 반려견 양육자의 82.5%는 등록을 마쳤다고 답했다.

외출 시 반려견 목줄 착용 등 보호자의 준수사항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70.8%였지만,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이를 잘 준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6%에 불과했다.

동물 학대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학대 행위(91.0%)뿐 아니라 어둡거나(89.1%) 좁은(85.4%) 장소, 뜬장(76.5%) 등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것도 동물 학대로 인식했다. 응답자의 87.8%가 동물학대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사육금지 조치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연수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동물복지 의식조사 결과를 정책 홍보 계획수립, 반려인 교육 확대, 입양 활성화 추진을 비롯한 동물보호?복지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결과의 신뢰도도 지속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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