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다시 트럼프家 만난 정용진 ‘글로벌 외교’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22 06:00:00
취임식·‘VIP 무도회’ 등 참석
정·재계 인사 만나며 광폭 행보
존재감 부각… 한·미 가교역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정·재계 유력 인사들을 두루 만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부의 대미 창구가 사실상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 회장이 한·미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21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에 입국한 뒤 20일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관련 주요 행사들에 참석해 ‘글로벌 외교’를 펼쳤다.
워싱턴에 도착한 정 회장은 친분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벤처투자기업 1789 캐피탈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같이 식사하며 여러 대화를 나눴다.
프라이빗 사교행사에서 케빈 스티크 오클라호마주 주지사를 만났고, ‘엑스(X)’와 ‘우버’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주최한 행사에도 참석했다.
참석자 중 한국인 기업인은 정 회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부인 한지희씨(오른쪽)와 함께 트럼프 주니어와 만났다.
신세계 제공
정 회장은 부인 한지희씨와 전날 미 국회의사당 인근 체육관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본 뒤 J D 밴스 부통령이 주관한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 지명자와 정부 관계자 등도 만났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 초청을 받아 취임식 행사 VIP 무도회 ‘스타라이트 볼(Starlight Ball)’로 간 정 회장 부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공지능(AI)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와 대화했다.
정 회장이 삭스에게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하자 삭스는 “유통업은 소비자들이 AI의 발전상을 가장 피부에 와 닿게 느낄 수 있는 산업”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역시 신기술이 국민 생활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크 루비오와도 얘기를 나눴다.

정 회장은 지난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난 유일한 정·재계 인사다.
트럼프 행정부 실세인 트럼프 주니어와도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정 회장의 역할이 주목받는 이유다.
정 회장은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세계그룹의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뺟튊�⑥퀪占싸살맶�좎럥��옙�쏆삕�ル∥吏쀥뜝�뚮땬占쎌닂�숋옙諛멥럪占쎌쥙�⒳펺�숈삕�좑옙
HTML�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뺧옙�얠삕筌믡꺂���좎럩裕놅옙占쎈쐻占쎈슣履e뜝�숈삕
�좎럥援�옙�뗭삕�븍툖�띶뜝�꾧뻗占쎈짘�앾옙袁わ옙節륁삕筌먦룂�뺝뜝�⑸쳛占쎈틶�앾옙�덉굲�좎럩鍮�옙�뗭삕�좎럥痢쎾뜝�뚯쪠�룹쉻�쇿뜝占�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