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45.99 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청약을 받은 결과 청약 증거금 2555억원을 접수했다.
아이지넷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097개 기관이 참여해 1138.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7000원으로 확정했다. 환매청구권을 부여해 상장 후 6개월 동안 주가가 부진하면 공모가의 90%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되팔 수 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환매청구권을 부여한 것은 투자자 보호뿐만 아니라 아이지넷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지넷은 공모자금을 ▲기존 플랫폼 고도화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활용한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아이지넷은 국내 인슈어테크 1호 기업"이라며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플랫폼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이지넷은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