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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본격 반등 국면 진입…의료 로봇 '서광'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1 06:50:00

의료용 로봇을 판매하는 큐렉소 주가가 올해 들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도 회복하는 모양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렉소 주가는 올해 들어 55.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7.3% 오른 것을 고려해도 시장 대비 수익률은 48.3%포인트에 달한다.


큐렉소는 ▲관절치환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재활치료로봇인 '모닝워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인공관절 보형물인 임플란트도 판매한다.


국내 종합병원, 전문병원 및 임플란트 기업 등으로 큐비스-조인트를 공급한다.
인도 최대 임플란트 업체 메릴 헬스케어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경쟁사 제품보다 저렴한 데다 다른 업체에서 제조한 인공관절 제품과 호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인공관절 수술에서 로봇 침투율이 20% 미만이라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큐비스-스파인은 척추경 나사못을 정확한 위치로 안내하고 지지해주는 척추수술로봇 시스템이다.
기존 수술 방식 대비 빠르고 편리하며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척추 임플란트 업체, 호주 의료기업 등에 공급했다.


모닝워크는 착석형 체중지지 방식으로 환자 탑승 및 치료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
2015년 출시한 이후 2020년 말까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전국 19개 병원에 판매했다.


큐렉소는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407억원,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의료 대란 영향을 받아 로봇 판매가 주춤했다.
주가는 지난해 1년 동안 65.3% 하락했다.
2023년 말 1만8000원을 웃돌던 주가가 60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연말까지 주가 하락이 이어지다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에 힘입어 의료 로봇 사업이 올해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전공의 파업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국내 누적 로봇 판매 대수는 8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판매 정상화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출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남아시아 및 대만으로 공급을 시작한다"며 "올해 의료 로봇 매출은 4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5.0%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큐렉소가 올해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2.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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