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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美 LNG 경제효과 1900조…하이록코리아, 트럼프 코인 탑승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1 13:46:10

하이록코리아가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최근 몇 년 새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은 막대한 지출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발생했다"며 "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국가에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의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더 구매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제기했다.


미국 LNG 수출 터미널의 대규모 증설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이록코리아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1시44분 하이록코리아는 전날보다 5.82% 오른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5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S&P 글로벌은 앞으로 5년간 미국 LNG 산업의 수출이 2조5000억달러(약 3650조원)를 넘고 미국 경제에 1조3000억달러(약 1900조원)의 가치를 추가로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 중단을 해제하고 신규 수출 터미널을 신속하게 처리키로 약속함에 따라 업계가 향후 5년간 수출 용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는 기대에 근거한 전망치다.


미국 최대 LNG 개발업체 중 한 곳인 벤처글로벌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23억달러(약 3조3400억원)를 조달한다.
상장 시 시가총액은 발행가격 기준으로 최대 1100억달러(약 160조원)에 달한다.
벤처글로벌의 IPO는 에너지 업계에서 최근 10여년 만에 최대 규모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피팅산업의 업사이클은 12년만"이며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이후 미국의 LNG 수출 터미널 증설 흐름이 가속화되며 피팅업체는 올해 업사이클 진입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접용 피팅보다 계장용 피팅 투입 시점이 늦은 점을 고려하면 미국 LNG 수출 터미널 증설에 대한 기대감도 시차는 존재할 개연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 적정 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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